산학협력활동

제 3회 산학협력포럼 (2023.9.26 (목) ECC 이삼봉홀)

  • 분류 : 산학협력포럼
  • 작성일 : 2023-12-11
  • 조회수 : 630
  • 작성자 : 인공지능융합전공 관리자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 세계 1위 GPU 업체 엔비디아와 암 진단 AI모델 공동연구 나서 

‘AI 선도주자’ 이화-엔비디아 의료바이오 분야 손잡아


본교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이 세계 1위 그래픽저장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와 암 진단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학계와 산업계에서 AI 분야를 선도하는 본교와 엔비디아의 의료바이오 분야 산학협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그래픽저장장치와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컴퓨터의 미래로 불리는 ‘가속 컴퓨팅 모델’을 가능하게 한 그래픽 저장장치 개발을 통해 AI 혁명을 촉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교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엔비디아와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산학협력을 맺고 AI 교육 및 연구 심화,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NVIDIA x EWHA AIX Day’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NVIDIA x EWHA AIX Day’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본교와 엔비디아는 지난 4월 ‘NVIDIA x EWHA AIX Day’를 개최하고, 8월에만 두 차례 워크숍을 갖는 등 의료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올해부터 엔비디아 AI 테크센터(AI Technology Center, NVAITC) 연구자 그룹에 합류해 의료바이오와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했다. NVAITC는 엔비디아가 최신 GPU 및 AI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각 지역 연구기관과 인프라 구축 및 공동연구 사업을 전개하는 R&D센터로, 엔비디아는 2015년부터 싱가포르·미국·룩셈부르크·홍콩·대만 등에서 NVAITC를 운영해 왔다. 본교와 NVAITC가 첫 번째로 추진하게 될 공동연구 프로젝트 후보로는 암 진단과 분류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본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최장환 교수팀의 ‘췌장암 진단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를 위한 CT 영상 데이터의 지능적 분석을 통한 의료 기반 모델 개발 및 활용’과 생명과학과 이상혁 교수님의 ‘단일 세포 분석 및 AI 데이터 마이닝을 기반으로 한 대장암 및 유방암 자동 분류’, 의학과 김진우 교수팀의 ‘Digital Dentistry AI: Advanced Generative Modelling for Predictive Orthodontic and Orthognathic Surgical Imaging,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박창현 교수팀의 ’Diagnostic and prognostic prediction of temporal lobe epilepsy (TLE) based on hippocampal sclerosis (HS) patterns‘ 연구가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본교 인공지능융합전공 대학원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학생들은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세계적 수준의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DLI)’ 대학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매 학기 앰버서더 인증을 획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사이언스, AI, 로보틱스, 옴니버스 관련 분야의 교육 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2024년에는 바이오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엔비디아 ‘GPU 부트캠프’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3회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사업 산학협력포럼

이러한 본교와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산학협력 사례는 9월 26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제3회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사업 산학협력포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융합 분야 석·박사급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9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심재형 교수(컴퓨터공학전공)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 1부 순서는 최병주 인공지능융합 혁신인재양성센터소장의 개회 선언, 김은미 총장과 박현석 인공지능대학장의 축사,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전문가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엔비디아 서완석 상무와 류현곤 부장의 ‘엔비디아-이화여대 의료·바이오 AI 융합 협력’ 특강에 이어 ‘AI 의료기기 창업과 글로벌 사업화’에 대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 메디컬(AIRS MEDICAL) 이혜성 대표가, ‘인공지능과 법률’을 주제로 법무법인 린의 전응준 변호사 겸 변리사가 강연을 맡아 인공지능 최신 이슈와 동향을 발표했다. 

제3회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사업 산학협력포럼

이우복 교수(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AI 융합 실무 인재 양성 고도화’라는 포럼 주제에 맞춰 본교 인공지능융합전공 석박사과정생들의 AI융합 창의자율과제 우수작 발표와 창의자율과제와 인턴십을 주제로 ‘산업체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교내외 25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국내 산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산학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대응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본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사업책임자 최병주 교수)’에 선정되어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융합전공(http://aix.ewha.ac.kr/)을 설립, AI-의료/바이오융합과 AI융합기반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